현대인의 대표 질환인 공황장애의 증상과 실태를 설명하며, 공황발작 경험률이 매우 높지만 많은 이들이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넘어간다고 지적합니다.
전문가는 공황장애를 유발하는 환경을 피하고 필요시 약물 복용과 같은 대처 전략을 제시하며, 불안이라는 감정의 순기능과 이를 관리하는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공황장애는 공황 발작이 반복되는 것을 의미하며, 공황 발작 시에는 두근거림, 숨 막힘, 식은땀, 손발 저림과 함께 당장 죽을 것 같은 느낌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공황 발작이 특정 상황이나 일상생활 도중에 갑자기 반복된다면 정상적인 삶을 살기 어려워집니다.
공황장애 및 공황 발작의 주요 특징:
- 공황 발작: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강렬한 두려움이나 불편함으로, 심장이 두근거리거나, 숨이 막히거나, 식은땀이 나거나, 손발이 저리는 등의 신체 증상을 동반하며 죽을 것 같은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 공황장애: 이러한 공황 발작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상태를 말합니다.
- 공황 발작은 정신적인 불안이 신체적인 영역으로 발현되는 것으로, 교감신경계가 급격하게 활성화된 상태와 유사합니다. 편안한 일상생활 중에 마치 전쟁이 터진 상황처럼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 공황 발작이 생길 수 있습니다.
공황장애의 원인:
- 다양한 요인: 공황장애가 늘어난 이유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 공황장애에 대한 인식 증가: 연예인들의 공황장애 고백 등으로 인해 정신과 질환 중 공황장애에 대한 거부감이 가장 적어졌습니다. 이로 인해 과거에는 모르고 지나쳤거나 다른 신체적인 문제로 생각했던 증상에 대해 공황장애임을 인지하고 진료실을 찾는 경우가 늘었을 수 있습니다.
- 익숙하지 않은 새로운 환경: 익숙한 환경에서는 불안이 개입할 여지가 적지만, 새롭고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 노출되면 긴장, 조급함, 압박감 등으로 인해 공황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현대 사회에서의 증가 추세:
- 환자 수 증가: 2021년 한 해 동안 우리나라에서 공황장애로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20만 명이 넘었으며, 최근 약 6년간 2배 정도 급격하게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 공황 발작 경험률: 통계상 공황 발작을 일생 중 경험할 수 있는 확률은 약 40% 정도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공황 발작을 경험했음에도 불구하고 당시의 컨디션이나 몸의 문제로 생각하고 넘어가기 때문에 실제 경험률은 이보다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생 중 한 번 이상은 공황 발작을 경험할 수 있다고 합니다.
2021년 한 해 동안 한국에서 공황장애로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20만 명이 넘었습니다. 이는 약 6년간 2배 정도 급격하게 증가한 수치입니다.
공황 증상을 반복해서 경험하는 사람들은 신체 증상 때문에 정신과보다는 응급실이나 내과를 먼저 찾는 경우가 많으며, 검사 결과 이상이 없을 때 정신과 진료를 권유받기도 합니다. 공황장애는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으며, 일상생활에 방해가 될 정도라면 전문가의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